Cooking

통밀 생크림 식빵 , Not completely succeed

myradiol 2007. 12. 9. 13:55

생일 케익만들때 사다둔 생크림을 해치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손목이 아프지만, 식빵을 시도 해보기로,,

근데, 강력분이 다 떨어졌다, 그래서 우리밀 통밀 중력분을 대신 했는데,,,

역시 재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이렇게 배워가는구나.

식빵하나도 쉬운게 없구나...

새삼 baker 들이 대단해보인다.

준비; 우리밀 통밀 중력분 250, 드라이 이스트 6, 설탕 25, 소금 4, 물 100, 계란 노른자 1,

연유 1Ts ( 없어서 탈지분유로 대체 ), 생크림 40, 버터 35


글루텐 작업이 역시 어렵고 잘안되었다.

강력분과 중력분의 차이인가 보다.

쉬는 토요일이어서 큰애가 내리치는걸 도와주긴 했지만.

손목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

당분간 쉬던지, 글루텐 작업이 없고, 간단한 쿠키위주, 한식 위주로 방향을 돌려야 할까보다.

글루텐 작업후 60분간 발효,15분 휴지 후 2차 발효 직전 모습이다...



2차 발효 50분후, 다시 정렬, 계란물로 단장해주었다.

모양이라도 예쁘게 나오라고 기도하며...



180도에서 30분 구웠다.

...도와주시는 이모가 갑자기 못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쉬는 토요일이 갑자기 노동의 토요일로 변하고 말았다.

오늘 점심은 그냥 시켜먹이자 ( home baking mom 의 이중적인 모습 ~~)

몸도 마음도 무거워진다...



그래도 잘 나온편이다.

따뜻할 때 먹이자... 그래야 평도 후하게 받지.



식빵칼로 잘라 주었다.

남은 생크림은 휘핑해서 달콤한 생크림 으로 , 빵에 발라주었더니

10분만에 해치웠다.






역시 중력분은 찰기가 조금 부족하다.

근데 , 식빵은 당분간 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