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아이 생일이다.
어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은 했지만.
아빠 생일때보다 더 맛있는 케익을 만들어 주겠노라고 공약을 해버렸다.
사실 지난 주에 발효빵을 만드느라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집에 오시는 이모에게서 케익틀도 빌리고 해서, 일단 시작,
계란 3, 설탕 75, 물 1Ts, 버터 15 , 초콜릿 15 ( 녹인것 ), 박력분 65, 코코아가루 10, 바닐라 향 1ts ( 오일이 없어서 )
그리고 생크림 조금 ( 젓느라고 팔이 빠지는줄 알았다 ), 슈가 파우더 약간, 딸기.
일단 스폰지 케익은 성공.
둘째아이가 머랭만드는 걸 도와줘서 손목이 조금 덜아프다.
사랑스런 둘째..
이제 장식할 차례,
먼저 슈가파우더를 한번 뿌려주고,
생크림을 열심히 저어서 짤주머니에 넣어 짜고,
코코아 가루도 섞어서 이름도 쓰고.
딸기도 올리고.
산타초도 다시 한번 올리고.
제법 모양이 난다.
너무 예쁘다.
두아이 모두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 낳았었는데...
급속분만으로 고속도로를 달려 병원에 도착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바르고,건강하게 자라다오 ( 너무 상투적인가? )
10분만에 다해치웠다.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단다.
대성공이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ocolate ball (0) | 2007.12.03 |
---|---|
큰애 생일 피자 (1) | 2007.12.02 |
또띠아 피자... My son''s most favorite menu (1) | 2007.11.30 |
Again 단호박 찹쌀케익찜, 밥통 (2) | 2007.11.29 |
야채피클 (0) | 2007.11.25 |